아 행복했던 날들이었다
- dearmyfreshmanself
- 9월 17일
- 3분 분량

1년 뒤의 나에게 쓰는 편지.
어렸을 땐 타의적으로 이런 편지를 작성한 경험이 있던 것 같은데, 이제는 자의적으로 나에게 편지를 작성할 정도로 나 스스로를 돌아봤을 때 많이 변화한 것 같아.
이런 편지를 작성하는 이유 중 하나를 고려해보자면, 미래를 그려보며 희망회로를 돌리고 있달까...ㅎ
지금의 나는 무채색의 인간이야. 새로운 시작의 도래를 원했지만 그냥 귀찮음이 크게 작용 한걸까 두려움이 커진 걸까 시작을 해보지 못하며 똑같이 살아가고 있어.
넓은 이 캠퍼스에 지나가는 행인 1이 되었어. 봄, 새학기의 설렘 등등 즐기지 못하고 살고 있어. 그렇다고 대단히 무언가를 공부하고 노력하고 있는 것도 아닌데 말이야.
무엇이 나를 이렇게나 붙잡고 있는지 모르겠어. 그냥 현재의 나는 아등바등 살아가고 있어.
사람들과의 소통, 청춘을 즐기지 못한채 말이야.
주위에서 압박하고 있는 것도 아닌데 그냥 취업하고 싶다는 생각뿐이야. 힘은 들겠지만 새로운 환경에 주어지는 것이니 이 또한 나에게 새로운 시작이니 말이야.
취업을 위해 자격증과 이래저래 준비해야 하는데 뭐가 그리 힘든지,,,,,,실행력은 없이 마음만 조급해.
현재의 나는 이래. 암울하고 축축 쳐지지...?
밝은 사람이던 나인데 무엇이 이렇게 만든걸까 다소 슬퍼져.
그래도 나는 극복하고 새로움을 또 시작하는 사람이잖아. 지금까지의 나의 인생을 돌아보면 남들과는 다르게 나만의 길로 살아왔고 그 길이 남들에게 와우포인트를 선사한 인생이었잖아. 그 과정이 마냥 쉽지는 않더라도 말이야.
그런 나이기에 1년 후의 나는 역시나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또 새로운 와우포인트를 선사할 시기라 생각해. 아니 그럴거야.
원하던 1지망 회사에 취업해서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거지. 해당 회사 직무를 결정하는 데에도 여러 우여곡절과 즉흥적인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타인들이 나를 봤을 때 잘 맞는다며 꼭 입사하라 격려해주잖아. 업계 선배의 격려에 힘입어 업계 후배가 되어 있을 1년 후를 기대하며 살아가고 있어.
사람 만나며 소통하는 것을 좋아하는 나인데 사람들도 잘 못 만나고 혼자 외롭게만 지냈지..이런 특성을 살린 직무로 사람들과 소통을 바탕으로 타인들에게 기쁨을 선사하는 일을 하며 뿌듯함을 느낄 것 같아.
내가 한 번 이어지는 인연은 잘 안 잃잖아. 스쳐갈 것 같은 인연들이라 생각했는데 너무나 따스하게 다가와주며 나를 도와준 이들이 많았던 경험들을 바탕으로 새로운 곳에서 새롭게 이런 인연들을 만들어 나가자.
내가 먼저 다가와 도와줄 수 있을 만큼 1년 후엔 스스로가 성장한 상태였음해.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이 사회에 다소 각박해지고 있다는 현대인들이라지만 나부터 베풀며 살아가자. 예전엔 너무 나만 베풀어서 남들이 나를 저평가해 스스로가 너무 낮아져 다소 힘들었지? 하지만 이제는 베푼다는 것은 자기만족에서 발생한다는 말을 보고난 후 마음가짐이 달라졌어. 나를 위해 타인에게 베푼 것을 이기심인데, 타인이 나에게도 동일하게 해야 한다는 것은 오로지 나의 욕심이라는 것을 배우게 되었어.
그렇기에 기브앤테이크로 베푸는 사람이 되기보단 진정성으로 베푸는 사람이 되어있음 좋겠어.
관심 있는 업계이고 아이디어 제공하는 걸 잘 하는 나이기에 입사 후, 해당 업무를 넘어 회사에 기여할 아이디어를 제공해 채택되어 나의 아이디어가 실현되어 보람을 얻는 만족도 가득한 회사생활을 할거야.
여러모로 상황이 맞지 않아 더 넓은 세상을 보길 꿈꾸는 나인데 다소 실현하지 못했던 과거였지? 1년 후의 나는 조금 여유를 가진 상태이기에 이런 나의 꿈을 실현할 미래라 생각해.
해외여행을 다니며 견문을 넓히며 자기개발을 하는 멋진 커리어우먼이 되어 있는 내가 되어 있을 것 같아.
좋은 인연들을 만들어 나가는 것은 현재나 1년 후에나 동일하게 중요시되는 요소야.
주저하지 말고 항상 노력해나가자!
시간이 너무나 빠르다. 시간은 절대 나를 기다려주지 않아. 하루하루가 모여 1달, 1년이 되어 간다는게 실감이 나. 현재의 나는 다소 그저 하루하루 동일한 루틴으로 탈일상성 없이 살아가고 있다는 게 슬프더라.
푸를 청에 봄 춘이라는 청춘의 시기에 하루가 1달이 1년이 지나가더라.
새해를 맞아 지난 1년을 돌이켜 봤을 때 다소 빅이벤트가, 탈일상성이 없이 정말 무채색으로만 흘러가고 있었구나 깨닫고, 달라지겠다 마음을 먹었지만 실현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도 하나씩 노력해 기억날만한, 특별한 시간을 보내며 살아가자. 현재나 1년 후에나 말이야.
그래서 힘들었지만 행복했다. 행복한 날도 있었다 회상하며 인생을 추억하자.
제목으로 작성한 문구 “아 행복했던 날들이었다” 외칠 수 있도록 말이야. 내가 너무 좋아하는 노래 중 하나인 것처럼 나의 인생도 이렇게 실현되길.
가능성이란 내가 스스로 만들어내는 것임을 잊지 않고 실현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두려움에 잠식해 시도하지 못하지 않길.
언제나 가장 명심해야할 나를 잊지 않길.
내가 나로 살아가기 어려운 시대와 상황이라 본인의 개성이 중요한 시대지만,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 나를 놓고 살아가야만 하는 현실이다.
그럼에도 항상 나를 1순위로 두는 자세를 취하자.
타인<나 실현하기엔 나의 성격상 어렵다는 것을 충분히 알고 있지만, 노력하겠다는 마음가짐과 이를 항상 생각하지 않으면 마인드 컨트롤이 어려우니 가슴에 머리에 새기자!
나를 위해 살아가자. 나의 행복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