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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앉지 말고 당당히 나아가는 거야!

  • dearmyfreshmanself
  • 9월 17일
  • 2분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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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벌써 취업을 준비하고 걱정할 나이가 되었다니 정말 믿을 수 없어. 세월은 참 빠른 것 같아. 대학교 입시를 향해 고등학교 3년 내내 고군분투하던 내가 어느덧 취업준비생이 되어가고, 또 코로나로 19살 고3 수능부터 21살 대학교 2학년까지 약 3년 동안 고생하던 게 엊그제 같은데 세월은 서울에서 부산까지 가는 KTX처럼 빠른 거 같아.


 1년 전까지의 나는 초등학생 때부터 약 16년의 세월을 학생으로 살아왔지만, 1년 전 졸업하고 나서 지금은 더 이상 대학생이 아니야. 사실 대학교를 졸업하고 나서는 대학원을 가지 않는다면 학생으로서의 신분은 완전히 끝이야.

 하지만, 학생의 신분을 벗어났다고 해서 내 인생이 끝난 건 아니야. 나는 또 취업을 향해 달려가는 취업준비생이 되는 것이지. 요즘 취업이 쉽지 않다고 뉴스에서 많이 나오고, 어른들은 나에게 너네는 취업이 힘들어서 어떡하냐는 말을 자주 하시네. 나는 취업이 어렵다는 말에 동의하는 사람 중 한 명이고, 1년 전이나 지금이나 취업의 어려움을 실감하는 사람이 되었어.

 취업이 어렵다고 해서 포기해서는 안 돼. 포기는 배추 셀 때 하는 것이니까. 내가 원하는 꿈이 도서관 사서지만, 도서관 사서 외에도 하고 싶은 것이 정말 많고, 나는 무궁무진한 능력과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니 차곡차곡 나의 능력치를 쌓아나가야지. 우선 지금은 도서관 사서가 가장 되고 싶은 것이니 도서관 관련 아르바이트나 봉사해야 하고, 또 나는 문헌정보학과 출신이 아니기에 학점은행제로 도서관 사서 자격증을 따서 도서관 사서가 되기 위해 최후의 준비를 해야 해. 남들 쉴 때 쉬지 않고 달려가야 비로소 내 미래를 스스로 챙기는 멋진 어른이 될 수 있는 거지.


 비록 도서관 사서가 안 되더라도, 너무 좌절하지 않을 것이다. 도서관 사서가 되기 위해 그동안 했던 노력은 없어지지 않으니까. 도서관 사서 외에 내가 꿈꿔왔던 꿈이나 목표를 향해서 달려가면 되고, 내가 뭐라도 한다면, 내 통장에 돈도 두둑할 것이고, 적어도 나 혼자 사는 데에 무리는 없으니까. 내 미래는 내가 만들어가는 것이고, 언젠가 내 돈도 내가 벌어야 하는 것이지. 나는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성실히 살아왔고, 어떤 목표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살고 있어. 취업도 치열하게 노력하면 내가 원하는 것 뭐든 다 척척 될 거라고 믿고 있을게. 취업이 어려운 건 맞지만 나를 잘 알고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잘하는지 잘 안다면 취업할 수 있어. 어렵다고 겁먹지 않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면 돼. 재영아, 지레 겁먹지 마.

아무리 세상이 험하고 무서워도 주저앉지 말고 당당히 나아가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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