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블로그에 포스팅을 쓰네요...
사실 너무 오랜만이라 무슨 말투로 썼는지도 기억이 잘...
아무튼간에 오늘은 100일동안 기상챌린지해본 후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무엇을 했는가>
10주 동안 매일 매일 오전 7시에 기상한 것을 인증하는 챌린지입니다
시간은 6시 50분~7시 10분에 인증이 가능했고,
휴일 및 공휴일은 제외되었습니다.
또한 중간고사 기간에도 습관인증이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왜 하게 됐는가>
일단 저는 학교에서 근로장학생으로 일하고 있기 때문에
매일 매일 9시에 출근을 해야 했는데...
9시에 출근하려면 8시에는 일어나야하고..
8시에 지하철 타면 지옥이고..
그래서 그냥 냅다 일찍 일어나야지!
기운 찬 아침!
아침형 인간!
뭐 이러면서 신청하게 됐습니다.
사실은 에브리타임에서 우연히 HABIT CLUB 공고문을 보는데
'좋은 습관을 인증하면 희망연구소에서 기부금을 쏩니다!'
라는 내용이 있는 거예요.
즉, 제가 인증한만큼 기부금이 쌓여서 이만큼 제가 직접 고른 기부처에 기부할 수 있다는 겁니다.
세상에
난 그저 좋은 습관을 만들고 싶었을 뿐인데
기부까지?
일석이조
일거양득
꿩먹고 알먹고
누이좋고 매부좋고
도랑치고 가재잡고
???
바로 신청.
이렇게 되었답니다.
<잘 했는가>
사실 얼마나 잘 했는지가 중요하죠.
저는 나름 나쁘지 않은 ^____^ 성공률을 보이는데
대략 60%를 상회하는 성공률로 추정됩니다.
사실 마지막에 카운팅된 횟수를 제가 못 봐서 얼마나 인증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매일 아침에 어차피 7시에 꾸준히 일어나고 있었기 때문에
나름 괜찮은 성공률이었다 자신합니다
사실 몇 번은 까먹고 인증을 안 했어요
일어나있었는데 !!!
<무엇을 얻었는가>
제가 이번에 참여한 챌린지는 HABIT CLUB에서 진행하는 챌린지였는데요.
특별한 점이 무엇이 있었냐한다면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첫째, 내가 잘 하는만큼 기부된다!
일찍 일어나는 것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뿌듯한데,
내가 기부도 하고 있다는 것에서 오는 뿌듯함!
뿌듯함이 배가 됩니다 ㅎㅎㅎ
둘째, 종종 날라오는 응원메세지!
단톡방에 희망연구원 분이 종종 어떻게 하면 습관화를 잘 할 수 있는지,
또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어떤 방법이 좋은지 등등
여러가지 좋은 방법을 소개해주십니다
가끔가다 해이해질 때 쯤 이런 카톡을 받으면 정신이 번쩍 !!
저도 제 목표를 이루기 위해 아래의 만다라트 기법을 캡쳐해놓고 사용해보려고요.
셋째, 기분 좋은 아침!
저는 학교에서 대략 1시간 거리에 사는데,
지옥철에 걸리면 지옥에서 1시간 사는 것이기 때문에
아침부터 기분이 매우 나빠지더라구요.
그런데 아침에 편안하게! 지하철을 탈 수 있고
또한 일찍 일어났다는 데에서 오는 심리적 만족감!
덕분에 활기찬 아침을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넷째! 아침밥을 먹을 수 있다!
원래 저는 아침을 먹지 않았는데,
아침 먹는 게 몸에 좋다고 하더라구요.
게다가 천원학식이 시행 중이니, 값싸게 먹을 수도 있구요!
원래는 아침잠을 잔다고 한 번도 먹어보지 못했지만,
매일 7시에 일어나 학교에 가다보니 천원학식을 야무지게 챙겨먹을 수 있었답니다
또한 아침에 맛있는 걸 먹으며 잠을 깨다보니 하루가 더 기분좋게 시작되는 것 같더라고요.
다섯째. 성실한 척 할 수 있다!
추가로 근로장학생 사무실에서
어쩜 항상 이리 일찍 오냐면서
성실한 근로장학생으로 소문이 났답니다 ^___^
아무튼 장점이 많은 챌린지였다고 생각이 듭니다
요로코롬 저는 50일간의 습관 인증 챌린지를 잘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챌린지는 이미 마무리가 됐지만
저 혼자서 계속해서 7시 기상 챌린지를 이어가보려고 해요
아참!
기부처는 서울대학교 어린이 병동으로 결정되었답니다
제가 조금이나마 보탠 것 같아 기쁘네요^__^
[출처] 10주간 매일 아침 7시 기상 챌린지 해본 후기|작성자 죠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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