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0주라는 시간이 지나가고 해빗클럽 프로젝트 기간이 끝났다. 나는 이 프로젝트를 하면서 좋은 습관을 얻을 수 있게 되어서 정말 기쁘다. 비록 50일 동안 다 달성을 못 했지만, 프로젝트를 하지 않았더라면 이마저도 달성을 못 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부터 자세하게 프로젝트 후기를 작성해보려고 한다.
일단 도전 계기에 대해서 먼저 말해보려고 한다. 3월 초, ‘에브리타임’이라는 앱에서 “ 좋은 습관을 만들고 기부하자! “ 라는 제목을 보고 관심이 생겨 눌러서 내용을 보았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소속된 HABIT CLUB 이름으로 기부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고 해서 바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좋은 습관을 만들면서 기부를 할 수 있다는 데 안 할 이유가 없었기 때문이다. 습관 중에서 3가지가 있었는데 나는 ‘매일 아침 7시 기상’을 선택하였다. ‘매일 7시 기상’을 선택한 이유는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만들어 생산성을 높이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가지기 위함이었다. 평소에 늦잠을 많이 자고, 늦게 일어나서 수업 들으러 가는 데에 씻을 시간이 별로 없어서 많이 힘들었었다. 하루하루가 알찬 기분이 안 들어서 알차게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루를 알차게 보내자는 마음에 ‘매일 7시 기상’을 선택하였고, 아침 시간을 활용하여 공부하거나 스트레칭이나 운동하기, 그리고 아침 먹기를 실천하려고 마음을 먹었다.
매일 7시 기상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나는 1~3주차까지 적응하는 데에 너무 힘들었다. 알람을 7시에 맞췄는데 알람 끄고 다시 자버린 경우가 많았다. 가끔 7시에 일어났을 때가 있었는데, 아침에 시간이 이렇게 많은 줄은 생각도 못 했었다. 7시에 기상하니까 아침에 여유롭게 준비할 시간이 생기고, 아침을 먹을 시간도 생기고, 잠깐 공부하거나 운동을 할 수 있었다. 근데 7시에 기상은 했으나, 잠은 1~2시에 자버리니까 적지 않은 피곤함을 느꼈던 것 같다. 그래서 7시 기상을 위해 나는 최소 1시 전에는 자야겠다고 다짐했다.
점차 시간이 지날수록 아침 7시에 일어나는 게 적응되었다. 아침에 잠에서 자연스럽게 눈을 뜨면 6시 45분쯤이었다. 내 몸이 7시 기상에 적응했다는 것을 느꼈다. 근데 바로 일어나지 못하고 다시 잠을 자서 알람 소리 듣고 7시에 일어난 경우가 많았다. 자연스럽게 눈을 떠서 기상했을 때는 몸이 피곤하다는 느낌이 별로 들지 않았었다. 근데 오히려 15~20분쯤 다시 자고 알람 소리에 맞춰서 기상하니까 몸이 더 피곤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다음부터는 자연스럽게 눈이 떠지면 그대로 기상을 하려고 노력했다. 아침에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이 생겨서 좋았다. 이때, 점차 생활 습관이 형성되는 느낌을 받았었고, 뿌듯했었다.
하지만 5~7주차에서 나는 다시 게으른 생활이 시작되었다. 중간고사 기간이 끝나자 공부하는 것이 힘들었고, 지친 마음에 너무 놀아버린 것이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밤늦게까지 눈이 떠져 있었고, 아침 7시 알람을 듣고 다시 자버린 경우가 많았다. 이때 느낀 점에 대해서 말해보자면, 아침에 기상하는 것부터 게으르게 시작하니까 다른 것도 귀찮아지고, 하기 싫다는 느낌을 받았었다. 아침에 여유롭게 준비를 못 하니까, 바쁘게 움직인다고 에너지를 다 써버린 느낌을 받았었다. 그래서 수업 시간 때, 집중하는 것이 어려웠다. 생활 패턴이 무너지자, 하루하루가 힘들었고 쉽게 지쳐버렸었다.
7주차가 끝나고 카톡방을 봤는데, 꾸준히 하는 사람이 정말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침 6시에 일어나는 사람도 있었다. 그런 사람들을 보고 난 후, 다시 매일 7시 기상을 실천해야겠다고 다짐하였다. 8~10주차 때, 게으른 생활을 하다가 다시 7시에 기상하려니까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 그래도 1시 전에 자고 아침 7시에 기상하니까 하루하루가 점차 좋아졌다. 하루의 에너지가 점점 높아졌고, 수업 시간 때, 집중하기가 더 쉬워졌다. 다시 적응되었을 때쯤에 프로젝트가 종료되었다.
프로젝트가 종료되어서 아쉽다는 느낌을 받았다. 처음에 습관이 잡혔었는데, 끝까지 지켜내지 못했다는 점이 정말 아쉬운 것 같다. 비록 7시 기상을 잘 못 했지만 7시에 일어나는 것은 내 삶에 많은 긍정적 변화를 가져다주었다. ‘매일 7시 기상’ 프로젝트를 통해 규칙적인 생활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고, 앞으로도 매일 7시 기상하는 습관을 유지하며 건강하고 생산적인 삶을 살아가고자 한다. 주말이나 공휴일, 방학에도 7시 기상하여 하루를 알차게 보낼 것이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기부가 된다고 하니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내가 뿌듯하다. 다음에도 이런 프로젝트가 생긴다면 무조건 참여할 것이고, 전보다 나은 달성률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이런 프로젝트를 만들어준 희망연구소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이상으로 매일 아침 7시 기상 프로젝트 후기를 마무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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