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공고가 떴을 때, 가입하면서도 반신반의 하면서 ‘내가 일어날 수 있을까?’ , ‘괜히 더 피곤해지기만 하는 거 아닌가’ 라는 걱정을 하면서 참여했습니다. 그러나 아침 7시에 기상을 시작하면서 크게 3가지가 변화하는 것을 느끼고 꾸준한 습관을 만드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된 점에서 너무 뜻 깊은 이벤트였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아침에 일찍 기상하니 아침밥을 먹을 시간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이게 뭐 얼마나 큰 변화냐 하실 수 있지만, 아침을 먹으니 하루에 힘을 낼 수 있는 양이 늘어나고 자연스럽게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면, 예전에는 엄두도 못 냈던 주 3회 운동하기, 자격증 공부하기 등 같은 24시간이지만 예전보다 양질 모두 발전한 하루를 살아가는 기분에 너무 뿌듯했습니다.
둘째, 마음이 너그러워졌습니다. 과거에는 시간적으로 쫓기다 보니 너무 여유가 없어 같이 일하는 동료들에게 흔히 말하는 조급증도 내고, 저 스스로를 들들 볶아 과제를 끝내지 못하면 다 끝낼 수 있을 때까지 자지 않는 일이 비일비재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 늦잠을 자고, 과제가 또 밀리고, 늦게 잠이 드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 같아 해결방법이 없어 막막했는데 해빗 클럽을 통해서 제 습관을 바꾸니 팀원들에게 조급해할 필요가 없고, 저 역시 과제를 미리 끝내 편안한 하루를 보내고 일찍 잠에 드는 삶을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너무 바빠 엄두를 못 냈던 운동 시간으로 확보하게 되어 건강해진 것이 가장 의미 있는 것 같습니다. 올해 초, 96kg이라는 몸무게와 고혈압 전 단계 판정을 받고 충격을 받았지만 운동에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기에는 너무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해빗 클럽을 진행한 10주간 매일 아침 7시에 일어나 유 산소를 1시간 이상씩 꾸준히 하니, 어느새 83kg과 정상 혈압을 되찾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몸이 가벼워지니 그렇게 힘들던 계단 오르기, 지하철 타기 등등 인생 전반의 난이도가 너무 쉬워진 거 같아서 기쁩니다.
이 외에도 많은 장점이 있지만 다 담기는 어려울 것 같아 굵직한 것 위주로 적어보았습니다.
10주간 너무 감사했습니다. 이제 인증은 끝나지만, 이 습관 잃지 않고, 꾸준히 유지해서 앞으로도 삶에 도움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박우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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